풀무원, 상반기 매출 1조4854억·영업이익 290억 달성…역대 최대 달성

윤대헌 기자 / 2023-08-14 10:43:3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풀무원은 지난 11일 올해 2분기 매출액 7554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조4854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누적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풀무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국내사업의 경우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사업구조 개선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 또 해외사업은 미국법인의 판매가격 인상과 물류비 안정화 등이 기여했고, 일본법인 역시 두부바의 매출 호조와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풀무원.

 

이 가운데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930억원,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50억원을 달성했고, 미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신장과 함께 손실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상반기 국내 식품제조유통사업의 B2B 부문과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성장과 수익을 견인했고, 미국과 일본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이익개선 턴어라운드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주력인 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과 이익 개선을 통해 해외사업 외연 확대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8월 론칭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중심으로 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단체급식 수주 확대 및 재계약, 휴게소와 공항 채널 영업 활성화 등으로 3분기 매출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사업은 미국 아시안 누들 생산라인 증설과 일본 주력 제품인 두부바의 라인업 및 판매 채널 증대, 중국 냉동·면류 등 고성장 품목 강화를 통해 성장 및 수익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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