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ntic, AI 기반 펫 시뮬레이션 ‘Peridot’ 출시

한주연 기자 / 2023-05-10 13:56:03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Niantic(나이언틱)은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펫 시뮬레이션 게임 ‘Peridot(페리도트)’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상 생명체 페리도트는 고유한 유전자 구조를 지니고 있고,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한 존재다. 플레이어는 보호자로서 수 백년간의 잠에서 깨어나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하게 된 페리도트들을 보살펴야 한다.

 

 Niantic은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펫 시뮬레이션 게임 ‘Peridot(페리도트)’를 선보였다. [사진=Niantic]

 

예컨대, 플레이어는 페리도트와 쓰다듬기, 던지기 놀이, 먹이 주기, 재주 가르치기, 탐험하기, 옷 갈아 입히기, 예쁜 사진 및 영상 찍기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페리도트가 충분히 성장하면 보호자들은 서로 협력해 새로운 세대의 페리도트를 부화시켜 종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각각의 페리도트는 고유한 유전자를 보유하도록 세심하게 기획해 수 많은 외형을 보유할 수 있다. 


특히 유니콘, 공작, 치타, 산양, 예티 등 실제로 존재하거나 신화적인 생명체를 모사한 아키타입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생명체의 외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무엇보다 페리도트의 핵심은 보호자들이 새로운 페리도트를 탄생시키고 돌보는 과정에서 실제 사회적 경험을 공유하도록 돕는 데 있다. 따라서 보호자들은 Niantic의 소셜 앱인 Campfire(캠프파이어)를 통해 다른 구성원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페리도트를 부화시킬 수 있다.
 

켈리 산티아고 Niantic 제작 총괄은 “페리도트는 흥미진진하고 기발한 반려동물 체험이라는 형태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진짜 마법은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페리도트를 부화시키기 위해 서로 교류할 때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Niantic은 향후 착용 가능한 MR이나 AR안경과 같은 미래 AR 하드웨어 등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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