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경주공장 ‘폭발 사고’ 20대 노동자 치료 중 사망

홍세기 기자 / 2023-04-20 11:02:08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동국산업의 경주공장에서 지난 3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은 20대 노동자가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동국산업.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7분께 경주시 소재 동국산업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원료혼합기 내부에 붙은 찌꺼기를 막대로 긁어내던 노동자 A씨(26)와 B씨(33)가 화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A씨는 이날 결국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인 동국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접수 후 공장의 작업을 중지시켰고,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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