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선조들의 ‘사랑·인(仁) 엿보기’ 특별전 진행

윤대헌 기자 / 2024-05-10 10:24:5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오는 11월3일까지 선조들의 ‘인(仁)’ 자세를 배울 수 있는 ‘폴 인(仁) 러브_사랑을 말하다’(이하 ‘폴 인 러브’)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총 3부로 구성돼 유교 안에 담긴 배려와 나눔, 포용 등의 사랑과 인(仁)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오는 11월3일까지 ‘폴 인(仁) 러브_사랑을 말하다’ 특별전을 진행한다. [사진=롯데월드]

 

1부 ‘사랑을 배우다’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등에서 인을 교육한 방식을 선보이고, 조선시대 성인식의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관례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또 2부 ‘사랑을 실천하다’에서는 향약, 두레 등 공동체 속에서 실천하는 사랑과 재난 속에서 인을 발휘하는 방법을 접할 수 있고, 3부 ‘사랑을 잇다’에서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의 사례를 보여준다.

 

이어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관람객이 스스로 자신의 인은 어디를 향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우선 ‘느리게 가는 편지’ 체험을 통해 마음을 건네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써볼 수 있고, ‘롯데월드 혜민서’에서는 관람객이 가진 고민에 대한 선조들의 해결책을 약방의 처방전처럼 받아볼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바쁜 현대사회에서 잊기 쉬운 배려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람객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에 대해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전통문화와 민속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명소로,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유물과 모형으로 당시 역사와 생활을 재현해 놨다. 또 놀이마당과 저잣거리로 구성된 참여 공간에서는 무형문화재부터 민속놀이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외 역사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 공예 체험을 진행하고, 매주 수~일요일에는 ‘국가유산체험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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