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련, 업계 최초 권역별 네트워크 ‘대경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출범

홍세기 기자 / 2024-01-19 09:18:56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중견기업계 최초의 권역별 네트워크 1호가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8일 철강 분야 전문 중견기업 TC태창이 2021년 개장한 생태 수목원·복합문화공간인 대구 사유원에서 ‘대경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출범 기념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도연 피에이치에이 부사장,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 유지연 TC태창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정서진 화신 사장, 강윤아 더프라임그룹 대표이사, 진주완 삼익THK 대표이사, 위지명 아바코 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네트워크별·네트워크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도출되는 구체적 문제 의식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진식 회장을 비롯해 유지연 TC태창 회장, 정서진 화신 사장,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 진주완 삼익THK 대표이사, 위지명 아바코 회장, 김도연 피에이치에이 부사장, 강윤아 더프라임그룹 대표이사 등 대구·경북 지역의 2·3세대 중견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애로 해소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견련은 2024년 중견기업계 주요 현안 및 제도 개선 추진 방향을 공유하면서, 중앙과 지역의 경제 발전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전국 중견기업의 공통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대경권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호남권, 동남권, 충청권 총 4개 권역별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출범할 예정이다. 

 

또 네트워크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킬러규제’ 발굴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대폭 확대함해 지난해 상시법으로 전환·시행된 ‘중견기업법’의 내실화 과정에 지역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에 관한 조례’ 제정 작업에 지역 중견기업인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견기업 밀착형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국회·지자체 고위 정책담당자의 1대1 간담회와 최신 중견기업 지원 정책 및 지원 사업을 공유하는 ‘FOMEK Live’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타 권역 앵커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전문기관과 협력한 주요 경제·산업 현안 관련 세미나, 정책금융기관 및 국내외 투자운용사 등을 활용한 금융·투자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긴밀하게 연결된 글로벌 사회에서 국가 내 중앙과 지역의 차이를 해소하고 성장의 방향성을 동조화하는 작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경쟁력 제고의 출발이다”라며 “‘네트워크’가 지역의 맹주로서 전국에 포진한 우수 중견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발전 선도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변화와 연계한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OECD 선진국 수준의 상속증여제도 개선과 중견기업 전담 금융 지원 체계 구축 등 중견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경제 시스템 전반의 획기적인 변화를 견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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