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납치당해..문채원의 절규..

김강수 기자 / 2020-08-13 09:51:48
차오르는 물 속에서 두 사람 사이의 애절한 로맨스

 

▲출처=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갈무리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12일 평균 3.0%, 최고 3.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찍고 인기를 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아찔하고 긴박한 추적 액션으로 스릴감 넘치는 서스펜서를 주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준기와 문채원의 절절한 멜로 장면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심금을 울렸다. 

 

▲출처=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갈무리

차지원(문채원 분)은 앞서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범인 도민석(최병모 분)의 아들인 도현수(이준기 분)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몸싸움을 하고 그 현장에 있던 백희성(이준기 분)의 시계를 발견하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의 핸드폰까지 발견하여 엎친 데 덮친 격. 박경춘(윤병희 분)에게 납치된 것을 확신하고 긴장감 넘치는 추격을 진행했다.

경찰을 따돌린 박경춘은 납치한 백희성에게 아내의 시신이 어디에 묻혔는지 끊임없이 추궁했다. 백희성은 이런 상황에서 박경춘의 눈빛이 과거에 자신에게 “마귀에 씌였대”, “지 아버지와 똑같대”라고 말한 이들과 같은 시선에 더욱 침묵으로 일관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백희성의 고통스러운 삶의 흔적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좁혀지지 않는 백희성과 박경춘의 신경전에서 박경춘이 ‘황금 잉어 핸드폰 고리’를 보여주었고 백희성은 크게 동요했다. 누나인 도해수(장희진 분)가 선물로 준 것이기 때문. 하지만 박경춘은 아내의 유품이라며 어떻게 가지게 된 것인지 추궁했다. 혼란스러운 백희성 주위로 점점 물이 차올랐다.

경찰들의 수사 끝에 이들의 위치를 찾게 되고 차지원은 물에 잠긴 백희성에게 망설이지 않고 뛰어들었다. 밧줄로 결박된 백희성을 구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차지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 속 백희성은 희미하게 눈을 뜨며 차지원과 아름답던 추억을 회상했다.

의식을 잃어가는 백희성에게 후회로 가득 찼고 차지원은 온 힘을 다해 구출을 시도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흐르는 기류는 시청자들의 숨통을 조여 왔다.
이러한 장면으로 “여운이 심해서 저는 잠이 안 오더라고요”, “완전 설레~이거 엄청 설레는 로맨스네요”, “이준기와 차지원의 물오른 연기력에 감탄한다”등의 의견을 보냈다.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는 백희성, 그런 그를 구하기 위해 애절한 차지원의 긴장감 넘치는 고밀도 감성 추적극 드라마 ‘악의 꽃’은 13일(목) 오후 10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하비엔=김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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