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일이'→도서·음악극까지...11월 13일 '전태일 51주기' 맞이

노이슬 / 2021-11-11 08:49:36
-11월 13일 전태일 51주기 맞아 문화계 다양한 행사 진행
-애니메이션 '태일이'부터 도서, 음악극 '태일' 등, 문화계 전태일 열풍

[하비엔=노이슬 기자] 11월 13일 전태일 51주기를 맞아 문화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꿨던 전태일의 삶과 그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뜨거운 감동과 울림을 전하며 전태일 51주기를 맞이한 2021년에도 ‘전태일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1일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를 비롯해 영화, 도서 연극 등 문화계 각 분야에서 노동운동사의 상징인 전태일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11월 13일 '전태일 51주기' 애니메이션 '태일이'부터 도서, 음악극 '태일' 등, 문화계 전태일 열풍

 

먼저 어느덧 초판이 나온 지 38년이 지난 [전태일평전]부터 전태일의 삶을 만화로 되살려 낸 [태일이], 노동 운동가 전태일의 뜨거운 삶을 다룬 [청년 노동자 전태일], 사람 전태일을 다시 돌아보는 [왜 전태일인가] 등 다양한 도서들을 통해 그의 삶과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관객 입소문을 타고 매 공연 매진을 기록했지만 짧은 공연 기간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던 전태일의 삶을 담은 음악극 [태일]이가 처음으로 장기 공연되었다. 음악극 [태일]은 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자신을 바친 전태일의 모습과 삶의 여정, 그리고 그의 꿈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1일에는 영화 '태일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작한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까지 세대별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작화로 다시 태어난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는 전태일을 기억하는 관객부터, 아직 그를 모르는 세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전태일 51주기를 맞아 재조명되고 있는 청년 ‘태일이’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는 12월 1일부터 극장에서 개봉한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