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7602억원 투입…융자사업 3조7100억원으로 증액

박정수 기자 / 2024-01-02 17:41:26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정부가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위해 760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 7602억원 규모의 ‘2024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차별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및 인프라 강화 3가지 목표에 중점을 뒀다.

 

기존 통합공고에 포함된 소상공인 융자 사업은 올해부터 분리돼 별도 공고하고,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3조원)보다 늘어난 3조71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소상공인 경영 부담 지원 규모는 4183억원으로, 올해 252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이 한시적으로 신설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규모는 지난해(5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150억원이다.

 

이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지원 규모는 1174억원이고,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및 인프라 강화에는 224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비대면 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스마트상점과 공방 예산이 확대돼 전국 약 8000곳의 소상공인 사업장·공방에 디지털 기술이 보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기술을 패키지로 보급하는 ‘미래형 스마트상점’과 지역 소공인들의 협업 체계 구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나가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방’을 각각 400곳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