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5672억원·영업이익 547억원

윤대헌 기자 / 2024-01-31 17:09:5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조5672억원, 영업이익은 57.6% 감소한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뷰티와 HDB, Refreshment 분야에서 모두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의 수요 약세와 해외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

 

지난해 연간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870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뷰티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6635억원, 영업이익은 90.8%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내수 채널의 성장과 달리 중국의 수요 약세로 주요 채널의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다. 

 

연간 매출은 2조8157억원, 영업이익은 1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 52.6% 감소했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030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182억원이다.

 

이는 내수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과 해외 사업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주요 브랜드별로는 ‘피지오겔’ ‘유시몰’의 매출은 지속 성장했고, ‘죽염’ 프리미엄 라인인 ‘명약원 메디케어’의 온라인 판매 역시 호조를 보였다. 

 

연간 매출은 2조1822억원, 영업이익은 1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34.0% 감소했다.

 

Refreshment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007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음료 소비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매출은 1조8070억원, 영업이익은 2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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