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연간 매출 ‘역대 최대’…‘3대 핵심사업 성장’이 주효

윤대헌 기자 / 2024-02-07 16:31:2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7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T&G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512억원, 영업이익은 198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16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KT&G.

 

특히 3대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1394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건기식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조3127억원이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수량은 82.4억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1억 개비로, 전년 대비 각각 43%, 14.4% 성장세했다. 또 연간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393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6% 증가한 1164억원을 달성했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는 3대 핵심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안착에 주력했다”며 “올해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이행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T&G는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을 경영목표로 삼았다. 

 

한편 KT&G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즉시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2023년 결산배당금을 4000원으로 결의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이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