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이사회, 차기 사장 선임 본격 가동…후보 공개 모집

윤대헌 기자 / 2023-12-28 15:44:22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28일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T&G의 지배구조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고, 이번 이사회는 독립적 의사결정을 위해 사외이사만 참석했다.

 

 KT&G.

 

이날 열린 이사회와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 선정 계획, 사장 후보 심사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사외 사장 후보 Pool은 공개 모집과 서치펌 추천 방식을 통해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후보들로 구성된다. 

 

사내 사장 후보 Pool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및 사장으로 구성된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및 사내 사장 후보 Pool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후 지배구조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를 선정하고, KT&G는 지배구조위원회 주도 하에 향후 사외 사장 후보 Pool을 상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사장 후보 지원자격은 담배 또는 소비재 산업(소비재 제조 및 유통업)에서 종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기업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에 준하는 사업부의 손익관리에 종사한 사람이다.

 

세부적으로는 ▲담배 또는 소비재 산업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영 전문성 ▲신사업 추진 역량 및 글로벌 전문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적 직관 및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관리역량 ▲최고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보편적 도덕성 및 윤리의식을 보유해야 한다.

 

공개 모집 서류 제출은 내년 1월10일까지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관련 자세한 내용은 KT&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 말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를 확정하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또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에 대한 논의를 거쳐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은 “CEO 선임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통해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좀더 강화했다”며 “앞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사장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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