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AB6IX’, 중기 협업 ‘니치향수’로 세계시장 공략

박정수 기자 / 2024-01-19 14:35:54
CAST 사업 IP매칭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K팝 아이돌 그룹 AB6IX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한 ‘니치향수’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AB6IX는 앞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 사업)을 통해 니치향수 브랜드인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했다. 

 

 AB6IX가 지난해 진행된 CAST 사업을 통해 니치향수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AB6IX와 빌라에르바티움의 협업 제품은 지난해 10월21일~11월17일까지 영국 런던의 ‘75 REDCHURCH’와 ‘MK2UK’에서 진행된 ‘2023 CAST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에 소개됐다. 협업 제품은 특히 당시 높은 판매고로 상시 판매가 확정돼 유럽시장 진출을 실현했다. 

 

AB6IX의 멤버 ‘웅’과 ‘우진’은 지난해 11월16~19일 대만 송산 문화창의공원에서 열린 소비재 박람회 ‘팝업 아시아’의 CAST 부스를 방문해 향수 제품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대만 유명 편집숍 ‘25TOGO’에서 협업 제품을 전시·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지난해 진행한 CAST 사업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달성했고, 한류 콘텐츠를 통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쳐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CAST 사업은 한류 산업모델 개발 및 한류의 외연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로,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 아티스트가 협업해 전 세계에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통해 “CAST 사업은 K팝 스타들이 한국경제가 건강하고 의미있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떠오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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