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중대재해’ SK지오센트릭 서울본사·울산공장 강제수사

홍세기 기자 / 2024-03-22 13:21:48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검찰이 지난 2022년 울산공장에서 2명이 사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SK지오센트릭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명씩을 동원해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각각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SK지오센트릭.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22년 4월21일 울산 남구 소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유류 물질 저장탱크 정비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측이 합당하게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했는지, 안전 관련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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