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상조업계 최초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추진

홍세기 기자 / 2024-03-27 11:12:55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상조업계를 선도해온 보람그룹이 ‘실버케어’를 화두로 시니어 관련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27일 보람그룹은 업계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인 보람상조리더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송하 보람상조리더스 마케팅최고책임자(왼쪽)와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IoT 기반 디지털 시니어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AI기술 활용 시니어 케어 플랫폼 및 건강 예측 서비스에 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또 시니어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송하 보람상조리더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그룹의 이번 사업 확장으로 상조서비스가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 했다”며 “상조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IoT·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상조의 주 고객층인 4069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형식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홀로 계신 노부모의 돌봄시스템까지 갖춘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휴레이포지티브는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포스코, 현대차그룹, HMM 등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과 협업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매출액과 최대 투자 유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서비스로는 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가 있다. 이는 가입자의 혈당 정보와 식사, 운동, 체중, 복약, 혈압 등의 평소 건강정보를 연동해 적절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예컨대, 고객이 혈당이 높게 나왔을 경우 “혈당이 너무 높아요. 고혈당이 지속되면 주치의와 상의하세요”라는 알람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국내 최고의 상조기업인 보람그룹과 함께 제휴를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양 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시니어케어 플랫폼 구축뿐 아니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연구 개발해 토털 라이프케어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람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가입 고객에게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일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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