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맥트로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김혜연 기자 / 2024-03-20 09:25:18

[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의 구(舊) 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맥트로피’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캠페인·광고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20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에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한 맥트로피는 지난해 2월 전국 매장의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발생한 폐유니폼을 모아 제작했다. 제작한 트로피는 35주년 창립기념일 맞이 내부 행사 ‘세 다리 의자 시상식’에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패로 전달됐다.

 

 한국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의 구(舊) 유니폼을 재활용해서 만든 ‘맥트로피’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맥트로피’는 의류에 화학 공정을 거치지 않고, 건축용 섬유 패널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폐유니폼을 의미 있는 트로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은 독일 하노버에 위치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접수된 약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알려졌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맥도날드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탄생한 ‘맥트로피’가 디자인적 우수성까지 인정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매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뚜껑 ‘뚜껑이’를 충전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도입한 바 있다. 최근에는 순도 100%의 재생 페트로 만든 플라스틱 컵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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