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쉽x바운드’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성료…우승자는 태비(Taeb2)

임정인 기자 / 2022-07-12 09:13:24

[하비엔=임정인 기자] 토종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아이디아이디(IDID)의 바운드(Baund)가 힙합 프로듀서 블랙쉽(BLSP)과 함께 한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12일 바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된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은 바운드 앱에서 독점 공개되는 프로듀서 블랙쉽의 비트를 사용한 유저의 창작 콘텐츠를 음원으로 발표하는 바운드의 음악 프로젝트다. 우승자는 우승 상금 명목으로 창작 지원금을 받고, 블랙쉽과 함께 싱글을 발표해 저작권 수익을 분배 받는다.

▲바운드X프로듀서 블랙쉽,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의 우승자는 태비(Taeb2) 


프로듀서 블랙쉽은 힙합, 알앤비 뿐만 아니라 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구사하고 있는 프로듀서 팀이다. 

 

지난 5월에 발표한 첫 EP [Bombtrack]에서는 힙합의 스타일 중 하나인 붐뱁을 구사해 힙합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EP에는 스윙스, 키드 밀리가 속한 인디고 뮤직의 저스디스, 창모, 애쉬 아일랜드, 릴러말즈가 함께 있는 앰비션 뮤직의 던 말릭, 김효은을 비롯해 비와이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손 심바, 허클베리피, 오왼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된 화나, <쇼미더머니 10>에서 자이언티, 슬롬의 팀에서 활약한 에이체스, 타이거 JK, 윤미래와 함께 활동했던 리데프가 참여한 싱글을 발표했다.
 

우승자 태비(Taeb2)는 사운드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서히 자신의 인지도를 쌓아 온 음악가로 지난 2019년 5월 첫 EP [Blue : That’s me be]를 발표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파란색 (blue)’는 오마이걸의 미미, 워너원의 박지훈, 세븐틴의 정한 등이 추천해 SNS에서 입소문을 얻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고등래퍼 4>에 출얀한 YLN Foreign을 비롯해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퓨처리스틱 스웨버와 함께 작업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12월에 론칭한 바운드는 ‘블랙쉽 x 바운드: 뉴 싱글 컴피티션’을 비롯해 쿤디판다(Khundi Panda), 재하(JAEHA), 던밀스(Don Mills), 언오피셜보이(unofficialboyy), 스월비(Swervy) 등 한국 힙합 씬의 주요 아티스트와 컴피티션 형식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를 연달아 개최하며 한국 힙합 창작자의 이목을 끌었다.

 

바운드는 플랫폼 내의 독점 비트를 사용한 유저의 창작 콘텐츠를 전문가 그룹의 심사를 거쳐 선별해 유저의 이름으로 음원을 발매하는 프로젝트인 ‘Baund Original Plays'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신인에게 음원 저작권을 소유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바운드는 프로젝트 ‘Baund Original Plays’를 상시 진행 중이며, 이 밖에도 진행 중인 ‘POWERED’ 이벤트는 더콰이엇, 염따가 설립한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티스트 스키니 브라운이 호스트를 맡았다. 자세한 사항은 앱스토어 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바운드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