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개' 타이틀을 차지한 반려견..."왜?"

박명원 기자 / 2021-01-20 12:40:01
▲ 사진 dayton.com 캡쳐

[하비엔=박명원 기자] 11살 된 머독(Murdock)이라는 박서(Boxer) 품종의 반려견이 어제(현지 시간)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 최고의 개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한다.

카운티 감사관인 칼 케이스(Karl Keith)는 머독과 그의 주인 테레사 휴버(Teresa Huber)에게 2021년 카운티 최고의 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한다.

이 인증서는 지역 동물보호단체의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실적이 우수한 순서대로 3마리의 개와 주인에서 발급됐다고 한다.

해당 단체는 이 모금활동을 통해 4100달러(한화 약450만원)를 모금했다고 한다.

머독이 몽고메리 카운치 최고의 개가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17년, 2019년에도 인증서를 받았다고 한다.

고리고 휴버의 조카 안젤라 잉글랜드(Angela England)가 키우고 있는 박서 품종의 타이슨(Tyson)은 2번 인증서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렉(Greg)과 앤지 킨서(Angie Kincer)가 키우고 있는 14살된 페키니즈(Pekingese) 품종이 할리(Harlie)가 3위에 턱걸이해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한다.

감사관 케이스는 "머독, 타이슨, 할리를 카운치 최고의 개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휴버와 킨서 가족에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카운티 감사관을 역임하는 동안 케이스는 백 만개 이상의 인증서를 판매했다고 한다.

예외 사항은 있지만 난소제거를 했거나 중성화 수술을 받은 개는 20달러(한화 약 22000원) 그렇지 않은 개의 경우 24달러(한화 약 26000원)에 인증서를 구매할 수 있으며 매년 갱신이 필요하다고 한다.

작년 인증서 판매를 통한 모금으로 800마리의 개들에게 주인을 찾아주는 것을 도왔다고 한다.

케이스는 "우리는 비대면으로 인증서를 구입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금을 통하여 집 없는 개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매년 인증서를 갱신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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