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한지민X남주혁, "'눈이 부시게' 이후 두번째 만남, 많이 의지했다"

노이슬 / 2020-11-17 11:13:38

[하비엔=노이슬 기자] 한지민과 남주혁이 두번째 만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11시 영화 <조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감독 김종관,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한지민과 남주혁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두번째 호흡이다. 한지민은 "전 작품에서도 눈 마주치면 서로 울어서 같이 촬영할 때 멀리 가 있으라고 했다. 캐릭터가 주는 힘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번째 할 때는 어떤 배우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가 편하게 연기를 했다. 저 역시도 이번 작품에서도 많이 의지를 하면서 영석이 주는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현장에서 정말 많이 느낀 것 같다. 두번째 만난 작품이지만 조제 그 자체가 돼 있었고, 눈으로 모든 것을 얘기해주는 조제였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지민은 "전작 현장에서는 (남주혁씨가)너무 막내이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했다. 편하게 나를 대하고 연기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촬영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제가 현장에 갔다. 영석은 현장 분위기에 많이 녹아든 상태였다. 낯설었다기보다는 스태프들과도 친해져야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을 주혁씨한테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했었다. 제 촬영분이 없을 때 보러 갔는데 물 만난 고기처럼 편안하게 연기를 하고 있지 싶을 정도로 영석에 물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제>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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