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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존재감' 이엘, 그녀 아닌 '콜' 신엄마는 상상 불가

노이슬 기자 / 2020-12-03 09:02:04

[하비엔=노이슬 기자] 배우 이엘이 특유의 분위기와 절제된 연기로 영화 <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엘이 아니라면 영화 <콜>의 신엄마를 누가 해냈을까 싶을 정도다.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신혜와 전종서가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영화는 공개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극장 개봉도 하지 않았지만 단기간에 화제작에 오르며 그 인기가 뜨겁다.


이엘은 극중 딸 영숙(전종서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신엄마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선보였다. 무당이자 신을 모시는 여인으로 변신한 이엘은 자신의 딸이 악귀에 들렸다며 학대하고 주술 의식으로 악귀를 퇴치해 딸의 운명을 바꾸려는 시도를 계속 반복한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이엘의 모습은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콜>의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이 "이엘 배우는 우리나라 다른 여배우님들이 가지지 못한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할 만큼 독보적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이엘은 <콜> 탄생기 영상에서 "동작이나 말투, 표정에서 감정에 크게 동요를 주지 않고 절제된 표현 안에서 해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던 바.

공개된 스틸 속에서 무표정한 얼굴 혹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탁자에 앉아 어딘가를 주시하는 모습, 검을 들고 무심하지만 한 편으로는 또 강렬하게 그것을 바라보는 모습,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 자욱한 연기 속에서 무언가를 주시하는 모습은 가히 이엘이었기에 소화가 가능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이엘은 특유의 분위기와 절제된 연기로 화면을 압도하며 존재감을 발했다.

특히 극 중 영숙을 묶어두고 주술의식을 펼치는 모습은 전종서와 이엘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호흡이다. 해당 장면은 짧지만 강렬하며, 신엄마와 영숙의 관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화가 끝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매 출연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분위기로 압도하는 배우 이엘. <콜>에 이어 또 어떤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콜>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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