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LG, 올레드 1위

박정수 기자 / 2023-08-21 18:39:56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도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또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세계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1.2% 점유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상반기 기준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다.

 

 삼성전자의 98형 Neo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특히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네오(Neo)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무려 61.7% 점유율을 차지했고,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을 앞세워 금액 기준 4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TV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유럽 지역의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각각 59.3%, 60.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400만대의 QLED TV를 판매했고,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400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LG전자는 상반기 글로벌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16.2%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특히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 55.7%를 차지해 1위를 이어갔고,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약 64.2%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97형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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