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

박정수 기자 / 2023-11-07 17:41:01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여성’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을 발표했다. 이영희 사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여성 기업 리더 20명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사진=삼성전자]

 

포브스는 “이영희 사장은 삼성 창업주 가족 외에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으로, 지난해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주목받았다”며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스마트폰·TV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의 사장 17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를 거쳐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마케팅그룹장,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거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사장의 승진 당시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아울러 고객 가치·경험 중심 회사로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고 평가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