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CEO 면담…‘가스 플랜트 사업’ 논의

홍세기 기자 / 2024-01-31 17:18:38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 소재 대우건설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의 멜레 콜로 키야리 그룹 총괄 CEO를 면담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한한 멜레 콜로 키야리 NNPC 그룹 총괄 CEO는 백정완 사장을 만나 나이지리아가 신규 추진 중인 다수의 가스 플랜트 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 두 번째)과 백정완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멜레 콜로 키야리 CEO(왼쪽 세 번째)와 조셉 페나우 Nigdel Oil 회장(왼쪽 첫 번째)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날 면담에서 백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등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협조를 부탁하며 굳건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백 사장은 “대우건설은 NNPC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성공적인 사업 개발을 위해 대우건설이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멜레 콜로 키야리 NNPC 그룹 총괄 CEO는 “국제 사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에너지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대우건설은 NNPC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트너사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70여 PJ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공경험과 발주처 및 지역사회와의 신뢰관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을 갖춘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LNG 플랜트 원청사로 나이지리아 LNG Train 7호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등을 시공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LNG 수요가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사업 발주가 예상된다”며 “나이지리아의 경제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건설 역량을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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