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정연욱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부산의 중심에서 변화와 쇄신”

이정우 기자 / 2024-02-08 17:01:36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에서 정치 쇄신과 변화 시작되어야

[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부산진구 을(乙)에 출사표를 던진 정연욱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에서 정치 쇄신과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 법대 출신인 정 후보자는 동아일보에서 정치부장·논설위원을, 채널A에서 정치부장·방송 앵커로 활약하는 등 32년간 언론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정치의 현실을 지켜보며 고민해 온 인물이다.

 

 부산진구 을(乙)에 출사표를 던진 정연욱 국민의힘 예비후보. 

 

정 예비후보는 “언론은 객관적 입장에서 현안을 지켜보고 분석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영역은 정치다. 정치를 외면한다고 문제가 풀릴 수 없고, 오히려 담대하게 마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오랜 고심 끝에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산진구에서 초·중·고교를 보낸 정 예비후보는 학창시절의 애틋한 추억이 서린 곳이 부산진구 중에서도 을 선거구다. 정 예비후보자가 정치의 첫 출발을 부산진구 을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진구 을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쌓여 있다. 우선 철도 기지창 이전 부지에 어떤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인지, 노령화가 급속한 지역 여건을 감안해 새로운 ‘실버 시티’를 만들 것인지, 침체된 상권의 재생 방안 및 교통난 해소 등 한 두 가지가 아닌 만큼 분야별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정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중앙정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을 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분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호적인 여론 형성이 필수다”라며 중앙 유력 인사들과의 폭넓은 인맥과 오랜 언론인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자는 또 “부산 정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변화와 쇄신도 중요한 과제다. 국회의원이라면 중앙 무대에서 당당히 국가적 의제를 밝히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정도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특히 이번 총선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내건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은 그간 나 자신이 언론인 시절부터 꾸준히 주장해온 지론이었다. 민주화의 대의를 자신들만의 폐쇄적 특권으로 포장하는 운동권 정치는 한국 정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 요소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 정치가 더 이상 변방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부산 정치를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올려놓는 것은 주민들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65년생인 정연욱 예비후보자는 혜화초등학교, 부산동중학교, 부산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부산진구 토박이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언론에 첫 발을 내 딛었다. 

 

이후 채널A 정치부장, 동아일보 정치부장,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역임고, 지난 2004년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2021년 ‘제2회 한국바른언론인대상’에서 정치혁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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