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원도 삼척 작업현장서 50대 노동자 사망

홍세기 기자 / 2024-03-28 17:24:43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강원도 삼척시 소재 작업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전선에 걸린 나무를 제거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2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께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한전 작업 현장에서 원청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차량용 고소작업대를 이용해 전선에 걸린 나무를 제거하다 나무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전선에 걸쳐진 소나무가 A씨를 향해 넘어지면서 발생했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조사와 함께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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