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씨브레인, 인지능력 저하 유발 ‘수면장애’ 개선법 공개

박정수 기자 / 2023-09-25 16:45:45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수면장애가 뇌의 인지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수면개선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한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12개국의 만 18세 이상 2만69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수면장애가 뇌의 인지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수면개선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수면 양과 질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불만족스럽다라는 답변이 각각 50%, 55%로 나타났다. 이는 12개국의 수면 양과 질에 대한 불만족 평균이 각각 35%, 37%인 것과 비교해 확연히 높은 결과다.

 

수면의 양과 질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혈당조절, 2형 당뇨병의 위험 ▲비만 위험 등에 영향을 미친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내·외부적으로 많이 존재하지만, 이 가운데 수면장애는 우리 뇌의 인지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많은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자마 뉴롤로지에 등재된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권 Adam P. Spira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70대 노인을 대상으로 수면의 유형과 알츠하이머병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연관성을 평가했을 때 PET 영상을 통해 수면시간이 적거나 수면의 질이 낮은 노인에게서 베타라밀로이드 수치가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Rebecca A. Bernert를 필두로 한 스탠포드 의대 연구진은 65세 이상 노인 1만4456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수면장애가 있는 노인은 숙면을 취하는 노인에 비해 자살 위험이 1.4배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수면장애가 노년층에게 특히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면서, 수면장애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수면장애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증상들이 있다.

 

치료법의 경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양압기와 같은 기구에 도움을 받는 비수술치료법이 있고, 기도확장술 등의 수술치료법이 있다. 코골이가 있는 환자 대부분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 수면무호흡은 시간당 호흡장애 횟수를 확인해 진단한다.

 

불면증과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은 원인이 다양해 치료법도 달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불면증은 증상이 발생한 기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고, 단기(1개월) 불면증의 경우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치료가 일반적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을 취할 때,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는 질환으로, 보통 정신과적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원인은 철분부족, 도파민부족, 유전적소인, 당뇨 등 다양하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 후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한편 수면장애와 인지능력 저하의 상관관계, 수면개선 방법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유튜브 채널 ‘헬씨브레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씨브레인은 인지저하를 최소화하고 치매예방,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공유하며 백색소음 ASMR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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