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한국·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한복 패션쇼’ 개최

한주연 기자 / 2023-09-07 17:26:04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오는 8일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자카르타 롯데 애비뉴 K-브랜드 해외홍보관에서 한복 패션쇼 한복웨이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한복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 상품 개발을 통해 한류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 국 문화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자 특별 기획됐다.

 

 ‘한복웨이브’ 전통한복 출품작.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웨이브의 주제는 ‘오래된 미래’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복으로 구성했다. 전통의 담백과 절제미를 묘사한 10벌의 전통한복, 전통을 토대로 재해석한 현대적 감각의 한복 12벌 총 22벌의 한복을 현지에서 공개한다. 

 

또 고려시대 여성복식과 조선 후기 활옷, 원삼, 단령, 도포 등 조선시대 유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공진원에서 재현한 실크 소재의 전통한복을 통해 한국 복식의 변천사를 선보인다. 

 

이외 고아하고 기품있는 디자인부터 파격적인 색상과 장식을 드리운 한복 등 다향한 현대한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공진원은 2023년 한복 웨이브 사업 공모를 통해 6개 중소기업을 선정, 배우 수지와 협업해 오는 연말 한복화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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