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누적 1만대 판매

박정수 기자 / 2024-04-11 16:30:19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에서 누적 1만대가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가 팔렸고, 지난 주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의 인기 비결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라는 점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 세탁 용량은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가 가능하고, 특히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3㎏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건조기와 비슷하다.

 

20㎏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1㎏당 소비전력량은 147.5W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8.3kWh로, 국내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연간 에너지 비용 역시 5만1000원으로 국내 업계에서 가장 낮다.

 

게다가 7형 풀터치 LCD 패널을 적용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한 ‘AI 홈’과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세탁·건조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코스’ 등 AI 성능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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