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나눔 전파사’ 34명에 국민추천포상 수여

강유식 기자 / 2024-03-15 17:12:48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행정안전부 15일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34명을 선정해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국민훈장 3점, 국민포장 6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4점 등 총 31점으로, 부부 포상자는 3쌍이다. 추천 분야는 봉사·기부, 인명구조, 환경보호, 국제구호, 역경극복, 사회화합 등이다.

 

 제13기 국민추천포상 국민훈장 수상자 및 주요 공적. [자료=행정안전부]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정부포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로, ‘국민이 직접 뽑는 포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상 수상자는 지난 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 사이 국민이 추천한 912건을 대상으로 서류·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또 지난해 10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한 국민의견도 반영됐다. 

 

수상자 가운데 고(故) 박병출 원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고, 고(故) 곽성현 이사장과 허보록 신부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평생 모은 약 11억원 상당의 재산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주군에 기부한 박자연 할머니를 비롯한 6명은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식당을 운영하는 김윤경씨는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받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 넘게 운영한 ‘1000원 백반집’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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