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종합건설, 인천 영종도 아파트 건설현장서 노동자 1명 ‘추락사’

홍세기 기자 / 2024-02-23 15:51:26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유승종합건설의 인천 영종도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지게차 운전 노동자가 옹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23일 인천중부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12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유승한내들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자재 운반 장비(지게차)가 6m 높이의 옹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사고는 시공사의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 A씨가 공사현장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하던 중 운반 장비를 몰다 발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등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영종 유승한내들 아파트는 유승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4개 동 243세대 규모로 조성 중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00% 보증을 제공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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