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KISA, 정보보호 지원사업 대폭 개편…중기 지원 강화

강유식 기자 / 2024-04-11 17:18:49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대폭 개편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솔루션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대폭 개편해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은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총 5461개사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대응, 스팸 차단 솔루션, 백업·복구 관리 시스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과기부는 올해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지역센터에서는 전략산업별 필요 보안 분야를 발굴하고, 과기부와 KISA에서는 전략산업별 필요 솔루션을 공개 모집해 선정된 보안 솔루션 등이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 소재한 침해사고 피해기업의 후속 조치 지원을 위해 지역센터와 연계해 침해사고 피해확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과기부와 KISA는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2024년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 대한 공급기업 모집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기반 전통 산업은 보안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성이 있다”며 “지역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풀뿌리 보안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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