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스페셜, VIS와 자체 개발 포맷 10편에 대한 ‘퍼스트 룩 딜 (First-look Deal)’ 계약 체결

신혜정 기자 / 2021-03-11 15:15:18

 

[하비엔=신혜정 기자]콘텐츠 제작유통사업자 ‘썸씽스페셜(영문명 Something Special, 대표 황진우)’이 글로벌 메이저 방송 콘텐츠 스튜디오와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 체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썸씽스페셜은 ViacomCBS International Studios(이하 VIS)과 썸씽스페셜이 자체 개발한 포맷의 콘텐츠 10편에 대한 ‘퍼스트 룩 딜(First-look Deal)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VIS는 해당 포맷 10편에 대한 우선적인 사업 권한을 갖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썸씽스페셜은 한국 포맷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를 개발 및 제작, 전세계 사업자와 시청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썸씽스페셜이 체결한 포맷의 창작에는, 유성찬(히든싱어), 이연희 (1대100), 곽상원(소사이어티 게임), 임승화(배틀트립), 장정희(너의 목소리가 보여), 구범석(보이스퀸), 김미연(런닝맨), 이보라(판타스틱 듀오) 등 한국의 주요 방송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썸씽스페셜은 포맷의 창작자들이 향후 포맷의 해외판 제작에 프로듀서로도 직접 참여하는 기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VIS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 총괄인 피에르 청(Pierre Cheung)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계속 키워가고 있는 우리에게 핵심 시장으로, 한국 최고의 창의적 인재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썸씽스페셜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OTT 플랫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활용되어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리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썸씽스페셜의 황진우 대표는 “비록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VIS와 같은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메이저 플레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한국 창작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해외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생각된다. 썸씽스페셜은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창작물이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창작자들과 제작사들, 그리고 해외 진출이 어려웠던 방송사업자들을 위하여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썸씽스페셜은 지난 11월에도 한국 독립사업자로써는 최초로 북미 메이저 방송 스튜디오인 FOX Alternative Entertainment에 포맷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또한 최근 2월에는 KBS와 KBS의 우수한 포맷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맞게 개발, 배급 대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썸씽스페셜은 금번 VI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한국 포맷과 콘텐츠를 해외에 직접 진출시키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ViacomCBS는 지난 3월 4일 글로벌 OTT플랫폼 브랜드인 PARAMOUNT PLUS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PARAMOUNT PLUS는 올해 한국으로 정식 진출하여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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