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자신의 잠재력 스스로 믿어야”

박정수 기자 / 2024-03-08 15:13:14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은 8일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지역과 문화, 세대 등에 따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여건은 다르겠지만, 나다움(Be Yourself)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말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에 오른 이 사장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한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이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이 진행한 사내 인터뷰를 통해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나답게 한 걸음씩 도전하면 이것이 결과적으로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전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 성장의 동력이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을 지향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디서나 지역·인종·성별 등에 상관없이 고객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브랜드 철학에 담겨 있다”며 “이런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나누며 우리 조직 전체에도 체질화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니레버코리아와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를 거쳐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이 사장은 삼성전자 입사 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낸 마케팅 전문가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올해 슬로건인 ‘포용성 촉진’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여성의 날 공식 포즈(손하트) 사진촬영 캠페인이 열렸고, 여성 동료와 가족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에도 7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이달부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감의 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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