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TF 통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본격화

강유식 기자 / 2024-03-21 15:53:26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의 일환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무역보험공사 6층 중회의실에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첨단로봇 경제 전담반(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완성 예상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TF는 로봇산업의 실증과 사업화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대구시 달성군에 16만7000㎡ 규모로 올해부터 조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성공적인 인프라 조성을 위해 산업부(정책지원), 대구시(부지확보, 인허가지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집행관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사업총괄, 인프라 구축)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날 각 기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F는 또 기술개발, 인력양성, 보급, 제도개선 등 첨단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 올해 규제혁신 추진실적과 계획, 첨단로봇 보급확산 추진방향 등에 대한 안건 발표와 논의도 진행됐다.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은 로봇전문가와 논의를 통해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플랫폼, 부품, SW 5개 분야 67개 핵심기술이 제시됐고,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3월 발표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은 51개 과제 가운데 20개 과제가 완료됐고, 올해는 순찰로봇, 방역로봇 도입을 위한 지침 제·개정 등 20개 이상 과제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강경성 1차관은 “테스트필드 조성과 기술개발, 보급확산, 규제개선 등 첨단로봇 경제 TF가 ‘K-로봇경제’ 실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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