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상용화 선점’ 업계 간담회 개최

강유식 기자 / 2024-04-01 15:11:22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자율운항 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조선 분야 미래 신산업으로, 지난 2015년 544억달러(한화 약 70조원)였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2541억달러(한화 약 330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부는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2020~2025년, 총 사업비 1603억원)을 통해 기업과 함께 자율운항 지능형시스템 개발 및 자율항해·기관실 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올해 초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법률’을 제정했고, 자율운항선박법 시행(2025년 1월 3일) 전 조속한 실증을 위해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추진을 확정했다.

 

이외 선박안전법·선박직원법·위치정보법 등도 자율운항선박 관련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자율운항선박이 미래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치는 줄탁동시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MSC) 협의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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