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웅 국민의힘 前 행정관, 강북甲 출마 선언…“강북이 불러낸 강북사람”

이정우 기자 / 2024-01-18 14:21:14
“내일이 다른 강북, 올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

[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박진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 강북구 갑(甲)지역의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진웅 예비후보는 서울시의회에서 가진 출마회견을 통해 “나는 ‘강북이 불러낸 강북사람’이다”라며 “‘내일이 다른 강북’ ‘올바른 대한민국’의 길을 향해 헌신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서울 강북구 갑(甲)지역의 출마를 선언한 박진웅 前 행정관.

 

이어 “4월 총선의 의미가 단순한 세대·세력교체가 아닌 ‘지난 시대의 청산’과 ‘새로운 시대의 생산’에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비로소 완결될 수 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강북을 새롭게, 국민을 이롭게, 정치를 바르게’라는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첫째, 강북은 서울에서 ▲경제활동의 경우 지역 내 총생산·사업체·종사자 수 최하위권 인구구조는 높은 노령화 지수와 낮은 청년 인구 주거환경은 노후저층 주거지가 많고 다세대주택 비율이 30%를 넘는 유이한 곳이다”라며 그간 ‘변화와 발전’이 말 뿐이라는 실태를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오세훈 서울시와의 긴밀한 3인4각으로 경제와 일자리, 주거와 주택, 보건과 교육 등 제 분야에서 강북을 새롭게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전 정권과 야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박 예비후보는 “둘 째, 국민의 일상에 많은 짐을 남긴 문재인 정부와 주변 인물 20여명이 구속됐음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신은 수사를 피해가고 있다”며 “위선과 내로남불, 자신들만의 잇속을 위한 정치적 부족주의를 단호히 배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년의 국회의원 임기가 아닌, 40년, 50년 뒤의 대한민국을 상상하며 오로지 ‘국민을 이롭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셋 째,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세비 반납 무노동 무임금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은 당연히 내려놓겠다”며 “‘권력이 된 국회의원’ ‘비만한 국회’의 시간은 끝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립으로 점철된 검투사 정치에 품위와 품격의 씨앗을 뿌리고, 악마화 정치를 넘어 상호관용과 제도적 자제로 ‘정치를 바르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멋진 공천, 이기는 공천’이라는 당의 확고한 입장을 환영한다며, 묵묵히 보수의 가치를 위해 헌신했지만 자신을 내세우기 꺼려해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언 성 히어로’를 위한 소신도 내비쳤다. 

 

특히 선배들의 공고한 입지와 인재영입이라는 대의명분에 그동안 설 자리를 찾지 못했던 소위 ‘샌드위치 정치세대’가 이번 총선에서는 수 년간 갈고닦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리더십은 다가오는 선거에 관한 것이 아니다. 리더십은 다가오는 세대에 관한 것이다”라며 “헌신하는 멋진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재차 다졌다.

 

한편 박진웅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대통령실 행정관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박진웅 강북구 갑(甲)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약력

△ 대통령실 행정관 (전, 이명박 정부)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전, 윤석열 정부)

△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 정책조정2팀장 (전)

△  제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팀 위원 (前)

△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前)


■ 학력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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