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15대 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 회장 선출…내달 1일 취임

홍세기 기자 / 2023-11-28 13:38:02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제15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7일 사원총회를 열고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내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 회장.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앞서 지난 10일 2차 회의에서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 후보를 확정했고, 이후 윤 회장이 고사하면서 최종 후보는 5명으로 압축됐다. 


이어 지난 16일 회추위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당시 은행연합회는 조 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서 “조 후보자가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7년생인 조 신임 회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 2015년 신한은행장을 거쳐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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