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미국법인 ‘SKBA’, ‘안전관리 미비’로 벌금 7만달러

홍세기 기자 / 2024-01-19 14:21:24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SK온의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7만달러(한화 약 94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더구루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SKBA에 총 7건의 위반사항을 들어 약 7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SKBA 미국 조지아주 1공장 전경. [사진=SK온]

 

미 노동부는 작업장 내 안전시설 관리 미비로 인해 작업자들의 청력과 호흡기 등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리튬 배터리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도 높아졌다”며 “SKBA는 리튬 배터리 생산에 쓰이는 재료가 영구적인 건강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SKBA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미국 산업안전보건 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 SK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당국과 논의 중이다”라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 관련 우려가 해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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