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INC, 보령공장서 50대 노동자 끼임사고로 사망

홍세기 기자 / 2023-07-28 13:32:22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에스앤에스INC의 충남 보령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 설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2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7시34분께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소재의 에스앤에스INC 보령공장에서 A씨(51)가 작업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사고 당시 A씨는 쇼트기 설비에 끼여 있었다. 쇼트기는 부품 표면에 붙은 이물질이나 녹 등을 제거하는 설비다. A씨는 혼자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철제 표면처리 장치 기계에 상반신이 끼인 것 같다”는 동료의 증언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에스앤에스INC는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만큼 고용당국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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