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중국 옌청 2공장 화재 복구 착수…“양산 계획 차질 없을 것”

홍세기 기자 / 2023-11-21 13:38:09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SK온이 중국 장쑤성 옌청 2공장 화재를 모두 진화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2분기 양산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21일 SK온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50분(현지시간)께 SK온의 옌청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SK온.

 

옌청 2공장은 최근 공사를 마치고, 내년 2분기 양산을 위해 시운전 중이었고,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완전하게 진화된 이 공장에는 설비 반입이 다 이뤄지지 않아 피해 규모도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측은 “정밀 조사를 거쳐야 상세 사항이 파악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당초 양산 계획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온 단독 공장인 옌청 2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산 3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중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SK온은 현재 중국 배터리 제조사 이브(EVE)와 함께 합작 형태로 연산 10GWh 규모의 옌청 1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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