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 참여…VM웨어와 기술 협력 공표

박정수 기자 / 2023-08-23 11:39:50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글로벌 IT 행사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에 참여해 VM웨어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최적의 스토리지 가상화와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PCIe 5.0 기반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 [사진=삼성전자]

 

존 길마틴 VM웨어 수석 부사장은 “양 사는 더욱 향상된 확장성과 성능을 갖추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최신 PCIe Gen5 SSD와 vSAN ESA 기반의 VM웨어 vSAN 8을 결합, 고객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PCIe 5.0 기반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에 대해 VM웨어의 올 플래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VM웨어의 소프트웨어인 vSAN과 삼성전자의 PCIe 5.0 기반 서버용 SSD PM1743을 스토리지 시스템에 함께 적용했을 때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VM웨어는 현재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을 통해 엔비디아 등이 만든 AI 플랫폼을 사용하는 회사들은 삼성의 SSD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진 셈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이번 VM웨어와의 협력으로 메모리 솔루션의 가치를 시스템 솔루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며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메모리 솔루션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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