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KB금융지주는 양종희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KB금융지주 주주들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이의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 내정자는 오는 21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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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
양 회장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B금융지주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종규 전 회장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양 내정자는 비전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다”라며 “저는 KB에서 일한 15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고자 한다. 마치 교복 같은 노란(KB금융 상징색) 넥타이 등 행복한 추억만 안고 돌아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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