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러시아·몽골 등 시장조사

박정수 기자 / 2023-06-05 11:03:16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케이팝모터스가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케이팝모터스는 최근 진행된 시장조사를 통해 중앙아시아 전 지역과 러시아, 몽골 등의 진출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4곳(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의 현지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을 설치하는 해외직접투자(FDI)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팝모터스가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케이팝모터스]

 

아울러 해당 지역 관계당국과 협력해 인구 100만명당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약 550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회장은 “우리 선조들이 서방 무역의 루트였던 실크로드를 선택한 것과 같이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진행한 이번 현장 방문 조사 결과 판매 영역을 러시아와 몽골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카자흐스탄의 국민자동차인 토요타와 우즈베키스탄의 국민자동차인 GM 쉐보레를 보면서 케이팝보터스가 내년부터 제조·판매할 전기자동차가 광활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몽골 지역에 국민자동차로 보급된다면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이팝모터스의 이번 진출은 사막화된 중앙아시아의 친환경 조성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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