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내수 경기 활성화’ 기대

이필선 기자 / 2023-08-31 10:55:55

[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28일~10월1일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연휴와 10월3일 개천절 사이 하루가 공휴일로 지정돼 총 6일간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다”라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 및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바일 페이 등을 통해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추석연휴에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낮춰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민의힘에서 그동안 국민 여론과 경기 활성화 등을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해온 바 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