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에 1300억원 투자…헬스케어·AI 분야 육성

박정수 기자 / 2023-08-03 10:38:28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내년 말까지 1억달러(한화 약 1300억원) 이상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의 이번 투자 규모는 지난 2020년 말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2000만달러)보다 5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더 많은 혁신 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펀드 규모를 늘렸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크래인웨이 파빌리온에서 개최한 ‘2022 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현장 모습. [사진=LG전자]

 

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한편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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