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구축

박정수 기자 / 2023-11-13 10:26:23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과 5G 등의 기술과 네이버 1784 신사옥에 적용한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솔루션을 연동해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화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훈 삼성전자 상무와 강봉구 부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및 한상영 상무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오피스빌딩 내 모든 기기와 내·외부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로 스마트한 ‘캄테크(Calm-Tech)’를 실현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캄테크는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빌딩관리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확장해 빌딩통합제어와 에너지·출입·보안 관리까지 가능하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B2B 고객 대상 특화패키지 상품화와 공동영업 추진을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오피스빌딩에 솔루션을 우선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접목한다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에 적용된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로봇 등 팀 네이버의 기술과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겸 B2B통합오퍼링사무국장(부사장)은 “최고의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해 한 차원 높은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부별로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안하는 ‘B2B통합오퍼링사무국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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