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XR 융합산업 동맹’ 2차 운영위원회 개최…XR 생태계 조성 ‘속도’

강유식 기자 / 2024-02-16 11:21:52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가 국내 확장현실(XR)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증강현실 광학모듈 개발업체인 레티널 본사에서 ‘XR 융합산업 동맹’의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2년 10월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1에서 관람객들이 VR(가상현실)과 XR(확장현실)을 활용한 고전극 ‘크리스마스 캐럴’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XR은 eXtended Reality의 줄임말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XR산업은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으로,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XR 생태계 전반의 주요 기업과 협·단체 및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확장션실XR 융합산업 동맹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등 최근 XR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XR 산학연 교류 활성화와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등 이업종간 기술 교류기반 마련, XR 핵심요소기술 융합형 인재양성, 국내 XR기기 기반 실증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XR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와 기기·부품·콘텐츠 산업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산업부는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광학 모듈 등 핵심부품 기술개발, 가상·증강현실분야 석박사급 인력양성 등을 지속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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