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싱가포르 포스트와 AI 기반 ‘운송 최적화’ 사업 추진

박정수 기자 / 2023-09-11 10:08:51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KT는 싱가포르의 공공 우편·물류기업인 싱가포르 포스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최적화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사는 또 디지털 물류 신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7개 권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운송 최적화를 시범 추진한다.

 

 KT송파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왼쪽)과 에릭 여 싱가포르 포스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양 사는 또 물류 운송 계획 수립 단계부터 KT가 개발한 AI 예측 설루션을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와 상차 정보 등을 산출할 예정이다.

 

KT가 앞서 싱가포르 포스트의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스포’를 이용한 운송 최적화로 운행 거리는 27%, 운행 차량 대수는 15%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릭 여 싱가포르 포스트 부사장은 “싱가포르 포스트는 해마다 방대한 규모의 물류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KT와 성공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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