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IT 전시회 ‘IFA 2023’, 1일 개막…삼성·LG 등 국내 174개사 참여

박정수 기자 / 2023-09-01 10:58:01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3’이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했다.

 

1~5일 열리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IFA 2023’ 삼성전자 전시관. [사진=삼성전자]

 

생활가전에 특히 초점을 맞춘 IFA는 세계 유수 전자 기업들이 참가해 TV와 냉장고, 스마트폰 등 다양한 가전·IT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2000여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이 1279개로 가장 많고, 독일은 226개사, 한국은 174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쿠쿠전자, 엔유씨전자 등이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스타트업관인 NEXT관에는 115개, 3일 개막하는 B2B(기업간 거래) 전문관인 글로벌마켓관에는 45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인 6026㎡ 규모 전시장에서 의미 있는 연결을 주제로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모바일 등 다양한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또 스마트홈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기반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한다.

 

 LG전자의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며 홈 에너지 솔루션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 초개인화 가전,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혁신 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 사는 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IFA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IFA 전시 공간은 오디오, 커뮤니케이션·연결성, 컴퓨팅·게이밍, 디지털 헬스, 홈엔터테인먼트, 가전, 이미지·비디오,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로 구성되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최신 기술 소개와 함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지속가능성 마을을 처음 선보인다.

 

또 업계 리더들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게이밍 등 주요 이슈에 대해 강연하고 토론하는 IFA 리더스 서밋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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