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전 토트넘, ‘4시즌 연속’ FA컵 16강 좌절

한주연 기자 / 2023-03-02 09:15:05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손흥민을 선발로 내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4시즌 연속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023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은디아예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화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FA컵에서 4시즌 연속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손흥민 선수.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은 FA컵에서 통산 8차례 우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우승은 1990-1991시즌으로 30년이 넘는다. 또 각종 대회를 통틀어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5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연속 선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복귀, 히샤를리송-루카스 모라와 호흡을 맞췄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이날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 가운데 5번째로 낮은 6.7점의 평점을 매겼고, 다른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6.2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또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낮은 4점을 줬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까지 이번 시즌 공식전 전체 9골(리그 5골)을 넣었다.

한편 잉글랜드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셰필드는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8강에 진입,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8강전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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