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린 인형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

권상진 / 2017-09-29 05:48:00

▲모든 인형이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인형은 당신에게 섬뜩함을 줄 수 있으며 귀신이 들린 인형에 대한 실화가 존재한다(출처=픽사베이)


대다수 사람들은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인형에게 종종 편안함을 느낀다. 인형은 즐거운 장난감이자 어디를 가든 데려갈 수 있는 친구와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또한 인형에게 얘기하고 같이 잠도 잘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인형이 완벽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The Real Paranomal Experiences은 귀신들린 인형들에 대한 실화를 몇 가지 소개했다.


1 로버트

로버트 인형의 역사는 20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버트 진 오토라는 이름의 인형 주인은 이 장난감을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화가 존재한다. 하나는 인형으로 부두교 주술을 하던 바하마 소녀에게 받았다는 설이고, 하나는 그의 할아버지가 독일에서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것을 그에게 다시 선물을 준 것이라는 설이다.


어찌됐든 그 인형은 동반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어준다. 자신은 미들네임인 '진(Gene)'을 쓰기 시작하고, 인형에게는 로버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진이 죽고 나서, 로버트는 홀로 오토가의 자택에 몇 년 동안 남겨졌다. 이 집에 살던 사람들은 인형으로 인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악마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를 들었으며 인형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2 레타

켈리 왓슨은 호주 브리즈번에 버려진 어느 집에서 물건을 찾다가 우연히 레타를 발견한다. 그는 이 인형을 집에 데리러 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골동품 사냥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초자연적인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겪고, 켈리는 인형이 들어있는 가방이 움직이며 덜컹거리는 것을 알아차렸다.


몇 주 뒤에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 악화될 뿐이었다. 켈리의 자녀들은 악몽을 꾸고 그의 애완견들도 인형을 멀리했다. 그리고 마침내 레타의 표정이 자꾸 변화하는 것을 그는 확신했다.


켈리는 인형의 새로운 주인을 찾기로 결정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그 인형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 했다. 그는 인근 박물관에 있는 골동품 인형 전문가를 발견하였고, 전문가는 이 인형이 200여 넌 전 동유럽에서 온 인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의 심령학자가 인형 레타를 조사한 결과, 이 인형에는 죽은 아들의 영혼을 위한 영적인 그릇 역할을 하는데 사용하는 영매임을 알게 되었다.


3 애나벨

애나벨은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귀신들린 인형일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애나벨은 로레인 워렌 초자연현상 박물관에 봉인되어있다.


애나벨의 원래 주인은 심령학자로부터 이 인형을 검사하게 했다. 그 후, 심령학자는 애나벨이 본래 애나벨 히긴스라는 이름의 죽은 소녀의 악령에 사로잡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주인은 애나벨이 그의 남자친구를 죽이려고 시도하였으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아파트 주변 종이 스크랩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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